27호 _ 여름이었다, 괴담 읽기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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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는 사람 _ 퍼플레인 팀
금붕어🐠 마케터. 으스스하고 피 튀는 이야기를 보며 맛있게 밥을 먹지만, 무서운 영화는 절대 볼 수 없다는 겁쟁이.
하루🍀 편집자. 남들이 안 본 것만 찾아보는 음침한 (자칭) 예술가.
바우어🦆 편집자. 가장 좋아하는 취미 생활은 스플래터 영화를 안주로 맥주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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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여러분...... 하루입니다...... (오늘도 음침하게 등장)
도모 편집자를 대신해 이제부턴 하루와 금붕어가 인사말을 엽니다! 오늘 인사말에도 우렁차게 민나 오히사시부리를 외치려 했지만, 금붕어 마케터가 칼 같이 '그건 좀...' 하는 바람에 칙칙하게 인사를 시작했습니다. (흥)
저번 달 퍼플레터를 쓸 즈음에는 '5월 맞아?' 할 정도로 날이 선선했는데, 한 달 만에 '여름이구나...'가 되었습니다. 다음 주엔 내내 비가 온다고 하니, 꼭 우산 챙겨 다니기! 그리고 하루가 집콕하며 읽을 책 추천해주기! 어떤 책 재미있게 읽었는지 후기 남겨주기! (🐠: 그만해...)
그리고 오늘은 새로운 필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바우어🦆'예요! 취미 생활이 스플래터 영화를 안주로 맥주를 마시는 거라고 하는데요. 신입 편집자 바우어를 박수로 맞아주세요~👏 그럼 바우어와 함께 열심히 준비한 오늘의 퍼플레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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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
- AI가 일으킨 혁명의 바람, 괴담까지 침투하다?!
🎧 하루🍀의 북플리
-《블러드 차일드》와 〈Highway of Endless Dreams〉
👾 퍼플레인은 지금…
- 알라딘, 교보문고 선정 이 여름 소설 맛집, 《한밤의 시간표》 - 《한밤의 시간표》 2쇄 달성! 그렇담 3쇄까지 가보자고!🔥🔥🔥
📻6월의 장르뉴스 모아보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괴담아카이브 #AI와공존하는세상 #한밤의시간표 #서울국제도서전 #코맥매카시 #별세 #제3회K-스토리공모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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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중입니다 취향해주세요
└ 퍼플레인 팀이 일상에서 직접 감상한 것들을 소개합니다. 취향해주세요 존중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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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AI가 그린 그림 한 장이 SNS에서 화제가 되었다. 아무것도 없는 공터를 그린 그림일 뿐인데, 어쩐지 무섭게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과연 이 그림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 - 금붕어🐠's pick!
AI가 일으킨 혁명의 바람, 괴담까지 침투하다?!
날이 덥고 습해지고 있으니, 몸이 찾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무서운 이야기!! 마치 출근하여 모니터 앞에 앉아 있자면 골이 당길 정도로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당기듯, 음산하고도 오싹한 무서운 이야기가 당기더라고요. 그런 금붕어에게 편집장님이 링크를 하나 보내주셨습니다. 우케쓰(雨穴)라는 유명 일본 공포 유튜버이자 작가가 쓴괴담인데요. 우리나라에는 《이상한 집》이라는 소설로 소개된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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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다시 괴담 이야기로 돌아와서 우케쓰가 이번에 들려준 괴담은 제법 '네오'합니다. 제목부터 '이상한 AI'예요. AI 대혁명의 시대, 괴담도 네오 테크놀로지를 입을 때인 걸까요? '마침내, 괴담 세계에도 AI가 들어오는구나!'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링크를 클릭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익숙해진 (혹은 이제 막 친해지고 있는) 챗GPT와 같은 AI가 내놓은 그림 한 장. 모든 이야기는 이 그림 한 장에서 시작합니다. 햇빛 쨍한 날 어느 공터의 모습을 담은 이 그림 한 장은 어째서 묘하게 음습한 느낌을 주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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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우케쓰 씨와 호러 웹툰 작가 쿠레타 씨가 나누는 대화를 쫓아 읽다 보면, 마치 미스터리 소설을 읽는 듯 진상이 차근차근 풀려나갑니다. 제법 짧지 않은 분량에 여기저기 숨어 있는 힌트를 함께 조합해나가는 맛이 짜릿하고, 마침내 마주한 실체는 현실과 너무 가깝게 닿아 있기에 더욱 소름 끼칩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일본 작가님의 괴담이다 보니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국내 네티즌이 번역한 글을 읽을 수밖에 없다는 것인데요. 물론 원문을 파파고나 구글 번역 같은 번역 AI가 간단하게 번역해줄 수도 있겠지만, 매끄럽게 읽히는 건 역시 사람이 직접 번역한 쪽이더라고요. 정식 번역본이 없는 건 아쉽지만, 그래도 괴담 콘텐츠를 좋아하실 퍼플레터 구독자분들이라면 분명 좋아하실 것이라고 생각해 소개해드렸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이상한 AI〉를 읽으면서 언제쯤 실체를 눈치채실지 궁금하기도 한데요. 사실 금붕어는 정말 예상 밖의 전개에 뒷통수를 맞은 듯했거든요. 혹시 〈이상한 AI〉를 읽어보셨다면, 어떠셨는지 '퍼플레인 팀에게 답장하기' 버튼을 눌러 감상평을 나눠주세요. 아니면 우케쓰 씨가 쓴 다른 재밌는 괴담이나 그냥 좋아하는 괴담을 나눠주셔도 좋습니다. 금붕어는 괴담 콜렉팅에 제법 진심이거든요. :) 퍼플레터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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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의 북플리
└ 편집자 하루가 읽은 소설과 함께 그에 어울리는 음악을 짝지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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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나~! 오히사시부리~! (하루는 요새 〈슈타인즈 게이트〉를 보고 있습니다. 언제 재밌어지나요, 이거……) 금세 또 한 달이 갔어요~! 이번 달은 마감을 피해 갔습니다.
그. 리. 고.
드디어 SF계의 대모, SF계의 전설(with. 어슐러 르 귄) 네뷸러상, 휴고상 수상 작가 옥타비아 버틀러를 읽었습니다. 아 그런데 대모라기엔 1947년생이시군요. 하루의 할머니보다 젊으신……
옥타비아 버틀러라는 이름에 다들 《킨》을 기대하셨을지 모르지만, 《킨》은…… 500쪽이잖아요? 덥석 겁부터 납니다. 284쪽인 《블러드 차일드》를 먼저 읽고 옥타비아 버틀러에 친숙해져 보기로 했습니다(사실은 저의 사랑 김보영 스앵님 원고에 나오는데 궁금해서 읽었어요). 엄청나게 탐나는 표지 리커버 에디션이 있었는데 한정판이라 기존 판으로 사서 슬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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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비아 버틀러 - 블러드 차일드
국내에는 2016년에 처음 번역되어 들어왔지만, 원작은 1996년 출간이라는 사실! (그런데 어제 나왔대도 믿겠어요)
SF의 매력은 글을 어느 정도 읽을 때까진 그 세계관을 전혀 파악할 수 없다는 점 같아요. (때론 이게 진입 장벽이기도 하죠…… 뭔 소리야?의 연속이랄까……) 《블러드 차일드》는 소설 일곱 편과 에세이 두 편으로 구성됩니다. 각 단편을 읽으면서 이번엔 어떤 세계일까, 주인공은 어떤 사람일까, 아 외계 생명체의 유충을 임신하는 남자? 말이 사라진 세계! 하면서 혼동 반, 즐거움 반으로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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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는 독자와 작가를 다져진 길 밖으로, ‘모두’가 말하고 행하고 생각하는 좁고 좁은 오솔길 밖으로 끌어낸다. 지금 그 ‘모두’가 누구든 간에 말이다.
그래서 이 모든 것이 흑인에게 무슨 쓸모가 있을까? _27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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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에 나오는 문장인데, 버틀러의 질문이 현대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는 듯해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사실 하루는 굉장히 자유를 추구하고 제도를 타파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면서도 관습에 얽매인 사람이라 연신 ‘나 같았으면 도망갔다’ ‘나 같았으면 안 참고 혁명을 일으켰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도 그럴 게 표제작인 〈블러드 차일드〉나 〈특사〉의 주인공들이 때론 침략자처럼 보이고 공생할 수 없을 것 같은 외계 생명체와 공감하고 그들을 위해 일하며, 그들을 사랑하기까지 하거든요.
〈특사〉의 주인공 ‘노아’는 ‘커뮤니티’라는 외계 생명체들의 거주구역인 ‘버블’에 인간을 데려오는 말 그대로 특사의 역할을 담당하는데, 어째서 그들을 위해 일하냐 분개하는 지원자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그들은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커뮤니티의 밑에서 일하는 수모를 겪기 위해 그곳으로 제 발로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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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머물기 위해 여기에 왔어요. 떠나지 않아요. (……) 그들이 파멸할 수도 있겠지만, 아마 젊은 세대를 몇 세기 동안 땅속 깊이 내려보낼 가능성이 더 높을 거예요. 그리고 그 젊은 세대가 땅 위로 올라오면 이 행성은 그들 세상이 되겠지요. 우리는 사라지고 없을 테고.” _19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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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때로는 인간이 더한 폭력을 자행하기도 합니다. 처음에 인간은 커뮤니티를 쫓아내려고 핵무기까지 발사했다가, 그들이 당해낼 수 없을 만큼 강하다는 걸 깨달아요. 그러곤 대우를 바꾸지요. 노아가 그 증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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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사건이 일어난 후에 ‘침략자’ ‘외계인’이라는 말은 우리의 ‘손님’ ‘이웃’이 되었고 심지어는 ‘친구’가 되기 시작했어요. _22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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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쓰면서도 혼란스럽습니다…… 출판사 서평에는 〈특사〉가 ‘억압에 길들어버린 인간을 드러낸다’고 하는데 하루의 감상은 조금 다릅니다. 억압에 길들었다기보다는, 살 방법을 찾아내었다고 생각했거든요. 어쨌든 커뮤니티의 생명력은 인간보다 깁니다. 싸움을 계속해도 결국 지구에 남는 건 커뮤니티가 될 거예요. 그럴 바엔 함께 사는 방법을 찾는다는 거죠. 인간만 지구에 살아야 한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지나치게 인간 중심적인 생각 아닐까요? 인간은 계속 새로운 행성을 찾아 우주로 뻗어 나가면서……
여러분은 이 책을 어떻게 읽고 해석하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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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83 - Highway of Endless Dreams
M83의 음악을 소개한 적이 있던가요? M83의 음악은 정말 SF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주제곡으로도 유명한 〈Outro〉를 가장 좋아하긴 하지만, 옥타비아 버틀러의 책에는 아웃트로보단 조금 더 위태로운, (제목 그대로 끝없는 꿈을 헤매는 듯한) 〈Highway of Endless Dreams〉가 잘 어울릴 듯합니다. 특히 단편 중 〈말과 소리〉에 이 음악을 추천합니다. 말이 사라진 세계에 두 남녀가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질주하거든요. (결말은 소설에서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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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 교보문고 선정 이 여름 소설 맛집, 《한밤의 시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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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짝할 새 무덥고 습한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여름을 맞아 읽을 만한 책을 찾아 하이에나처럼 어슬렁거리고 계셨나요? 그렇담 잘 찾아오셨어요. 정보라 작가님이 맛집(?)이거든요. 🤭
아, 이건 마케터 금붕어의 뇌피셜이 아닙니다. 《한밤의 시간표》가 교보문고 '오늘의 책', 알라딘 '편집장의 선택'에 올랐거든요. 온라인 서점에서 수많은 책을 보시는 MD분들이 선택한 책이라면 말해 뭐해! 믿고 읽을 만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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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소설 분야 담당인 김효선 MD님의 코멘트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금붕어 마음대로 가장 좋았던 구절을 뽑아왔습니다. (물론 코멘트 한 문장 한 문장이 너무 좋아서 하나 뽑는 데 골머리를 앓았단 것은 여러분과 저만의 비밀! 😋) 여러분도 이 코멘트 읽으시면 고개가 끄덕여지고 《한밤의 시간표》가 궁금해져서 나도 모르게 알라딘에서 '바로 구매' 버튼을 누르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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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법이고, 누구나 그럴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89쪽)라고 말하는 정보라의 괴담은 서늘하면서도 품이 넓다. '누구나'의 범주를 넓히는 괴담, 일곱 편의 이야기가 뛰어노는 이 연구소라면, 사람 정도는 조금 언저리에 서도 좋을 것 같다.
_ 소설 MD 김효선 '편집장의 선택' 코멘트 중에서 (2023.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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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꿀팁
코멘트를 마저 읽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세요. 김효선 MD님의 코멘트 전문을 읽으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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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밤의 시간표》 2쇄 달성! 그렇담 3쇄까지 가보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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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MD분들의 선택을 받기도 했지만, 독자님들의 선택도 받았습니다. 교보문고, 알라딘 '호러/공포소설' 분야에서 《한밤의 시간표》가 2위를 달리고 있거든요!
《한밤의 시간표》를 아껴주시고, 성원해주시고, 후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보태주시고, 밀어주시고, 염려해주시고, 근심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은혜를 내려주시고, 신경 써주시고, 배려해주시고, 두루두루 보살펴주시고, 많이 웃어주시고, 박수도 주시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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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독자님의 성원에 힘입어 《한밤의 시간표》가 정식 판매 개시 한 달도 되지 않아 중쇄를 찍게 되었습니다. 끼얏호🤸♀️🤸♂️ 이 기세대로라면 어쩌면 이번 여름 동안, 3쇄, 4쇄…… 쭉쭉 찍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설레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이 기쁨과 독자님들에 대한 사랑과 존경과 감사 등등을 꾹꾹 눌러 담아 3쇄 기원 이벤트를 열어보려고 합니다! 선물은 무려 《한밤의 시간표》 정보라 작가님 사인본! 《한밤의 시간표》를 응원해주신 딱 두 분만 추첨하여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래의 '퍼플레인 팀에게 답장하기' 버튼을 눌러 《한밤의 시간표》 3쇄까지 힘내라는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주세요. 짧고 굵은 응원도, 길고 섬세한 응원도 모두 환영입니다. 《한밤의 시간표》와 정보라 작가님을 향한 애정이 담긴 응원이니까요. (물론 퍼플레인과 퍼플레터에 대한 애정도 조금쯤은 담겨 있으신거겠죠...…? 금붕어는 그렇게 행복회로를 조금 돌려볼게요?)
이벤트 기한은 다음 레터 발송일까지 입니다. 당첨자 발표는 7월 레터 발송 후 개별적으로 연락드릴게요!
이번 이벤트는 퍼플레터 구독자님들만을 위해 준비된 이벤트예요! 꼭 참여하셔서 선물🎁 받아갈 기회도 놓치지 마시고, 주변에 퍼플레터에서 이벤트 한다고 알려주기도 하시고…… 그래 주시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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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장르 뉴스 _ 6월
└ 장르문학 관련 읽을거리를 선별해 소개합니다. 제목을 누르면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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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번째 개막 부천영화제… 어떤 영화들을 봐야 할까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 국내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오는 6월 29일 개막합니다! 1997년 첫 막을 올린 BIFAN은 비주류 장르영화의 가능성에 주목해 특색 있는 작품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는데요. 영화제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역시 BIFAN의 톡톡 튀는 감성을 그대로 담고 있지요. <유전>, <미드소마>로 호러 영화 팬들에게 컬트적인 사랑을 받았던 아리 애스터 감독의 신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가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입니다. 기대로 잠을 이루기 힘든 영화 마니아라면, BIFAN과 부천시가 함께 수집한 괴담 아카이브에서 으스스한 이야기로 마음의 준비운동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파고들기]AI와 공존하는 세상, 소설과 영화는 어떻게 그렸나
인공지능 기술이 모든 산업분야에 깊이 파고들면서, AI 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직장을 잃고 있다는 우려 섞인 뉴스도 자주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AI에 대한 큰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시대인 듯한데요. 하지만 현재 수준의 인공지능이 만들어지기 훨씬 전부터 사람들은 인간과 비슷한 지능과 모습을 가진 존재를 창조해내는 상상을 해 왔어요. 흥미로운 건 이런 존재들이 인간의 두려움과 파멸을 부추기는 역할로 그려질 때가 많다는 점이지요. 미래의 AI는 우리의 친구일까요, 적일까요, 아니면 편리한 도구로 남아 있을까요? 기사에서 소개하는 작품을 보며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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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레터는 매월 25일 밤 10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퍼플레인 팀에게 전하고 싶은 말,
혹은 공유할 만한 기이하고 으스스한
이야기가 있다면, 답장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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