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퍼플레인 팀 편집자 도모🐳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전해드릴 소식이 있어 이렇게 인사말을 쓰게 되었습니다.
퍼플레터가 다음 호부터 개편에 들어갑니다.
지금까지는 격주에 한 번씩, 한 편의 레터를 여러분께 보내드렸었는데,
다음 호부터는 한 달에 한 번, 여러분께 편지를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조금 뜸해지더라도, 좀 더 오래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레터를 운영하고자 고심 끝에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대신 한 달에 한 번 찾아가는 만큼,
지금보다 더 풍성하고 다양하고 알찬 내용을 꾹꾹 눌러 담아보고자 합니다.
다음 레터부터는 매월 25일, 밤 10시에 레터가 발송됩니다.
15호 레터는 6월 25일 토요일 밤 10시에 보내드리게 되겠지요.
갑작스러운 개편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다만, 계속해서 좀 더 잘해보고자 내린 결정이라는 점!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이라는 게,
저자와 함께 책을 만들어 세상에 내보내는 데에만 그칠 수도 있지만,
더 나아가서 책을 매개로 저자와 독자, 독자와 독자를 잇고,
그 사이에서 대화가 오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까지도
출판사와 편집자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퍼플레터도 그러한 마음에서 시작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말을 걸고 대화를 나눠보고 싶었습니다.
처음 운영해보는 레터라 우여곡절해왔고, 좌충우돌하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저희도 배우고 얻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조금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계속 지켜봐주세요.
앞으론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기대를 충족시킬 만한 알찬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