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으로 더 풍성해진 퍼플레터를 만나보세요!
21호 _ 연말 결산! 2022 제1회 (우리 맘대로) 퍼플레인 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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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는 사람 _ 퍼플레인 팀
도모🐳 편집자. 장르의 망망대해를 얕고 넓게 항해하는 문화콘텐츠 잡식자.
금붕어🐠 마케터. 오늘도 온갖 으스스하고 피 튀는 이야기들을 보며 맛있게 밥을 먹지만, 무서운 영화는 절대 볼 수 없다는 겁쟁이.
하루🍀 편집자. 남들이 안 본 것만 찾아보는 음침한 (자칭)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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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편집자 도모입니다.
매년 이쯤이면 매번 하는 진부한 말이지만, 일 년이 쏜살같이 지나가버렸네요. 저는 (지키지 못할) 새해 다짐은 하지 않는 편이지만, 연말에 일 년을 되돌아보며 제 나름의 결산을 하는 것은 좋아합니다. 그래서 매번 분야별로 나만의 올해 베스트 리스트를 꼽기도 하죠.
그래서 이번 레터는 2022년 일 년을 결산해보는 의미로 우리만의 시상식, 퍼플레인 어워즈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우리끼리 여는 사사로운 시상식(?)이니만큼 권위나 공신력 같은 건 없고요, 그냥 재미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그 외에도 《그 겨울, 손탁 호텔에서》 북토크 현장 소식과 2023년도 퍼플레인이 준비하는 첫 신간 소식도 담았으니 재밌게 읽어주세요 :)
그럼 시작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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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
😝 존중입니다 취향해주세요
- 🐠와 🐳의 2022년 올해의 베스트
👾 퍼플레인은 지금…
- 2023 검은토끼의 해, 퍼플레인 첫 신간 소식!
- 겨울이었다…… 《그 겨울, 손탁 호텔에서》 북토크 현장 공개
🏆 2022 제1회 (우리 맘대로) 퍼플레인 어워즈
🎧 하루🍀의 북플리
- 《훌》과 〈Evening Gleam Between Clouds〉
📻12월의 장르뉴스 모아보기
#웹소설 #회빙환 #재벌집막내아들 #2022추천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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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중입니다 취향해주세요
└ 퍼플레인 팀이 일상에서 직접 감상한 것들을 소개합니다. 취향해주세요 존중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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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레인 팀이 꼽아보는 올해의 베스트! 🐠와 🐳가 각각 올해 감상했던 작품들 중에서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 싶은 최애 작품을 (장르적 성격이 있는 작품 위주로) 꼽아보았습니다. 올 한 해를 돌아보며 여러분도 자신만의 베스트 리스트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 - 금붕어🐠's p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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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소설
한 권만 꼽아야 한다니 너무 어려워서 머리를 싸매려는 순간 이 책이 떠올랐습니다. 조각난 이야기들이 다양한 레이어를 이루며 한 편의 소설로 탄생했습니다. 현실과 비현실을 오가는 다소 난해해 보이는 전개 방식으로 시작이 쉽지 않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끝이 궁금해서 정신없이 빨려 들어가고야 말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세상에 이런 상상력과 연기력, 연출력의 만남이……?! 가족 영화도, 코미디도 좋아하지 않는 차가운 도시 여자 금붕어의 눈물 콧물 쏙 빼놓은 SF 액션 영화. '이거 괜찮을까?' 싶은 아슬아슬한 선 위를 넘나들면서 시청자에게서 많은 생각과 감정을 뽑아내는데요(저는 특히 돌멩이 씬을 좋아합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퍼플레인 팀에서는 주옥 같은 대사와 설정들이 작지만 확실한 밈이 되어 돌았다고 합니다. (p.s. 이 영화를 볼 땐 꼭 베이글을 드셔야 합니다. 꼭이요...!😉)
믿고 듣는 자우림의 앨범, 그것도 크리스마스를 재해석한 앨범은 사랑입니다(삐빅- 자우림을 향한 팬심이 잔뜩 들어 있습니다). 자우림만의 감성이 가득한 오싹한 크리스마스 캐롤 다섯 곡과 함께,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캐럴 고전 〈Winter Wonderland〉의 편곡 버전이 실렸습니다. 한 곡도 빼놓지 않고 추천드리지만 한 곡만 들어보시겠다면 꼭 〈Winter Wonderland〉를 들어주세요! (왜 이 레터는 25일 자정에 발행되는 걸까요😂 하지만 겨울 내내 들어도 제법 괜찮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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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소설
출간한 지는 이미 10년 가까이 되어가지만, 작년에 영국 대거상을 수상하며 다시금 화제를 불러모은 윤고은 작가의 소설입니다. 소설 자체도 무척 재밌었지만, 민음사와 CGV가 진행한 '영화와 함께 읽다' 북토크에서 윤고은 작가와 김병규 영화평론가께서 들려주신 풍성한 이야기가 이 소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타지의 재난을 관광 코스로 삼는 회사'라는 설정도 색다르고 흥미로웠고, 무엇보다 요나가 현지에 가서 휘말리는 모종의 프로젝트가 실제로 벌어지는 과정을 서술한 부분에서 분위기가 확 바뀌며 휘몰아치는 전개에 압도되었습니다.
1997년에 처음 개봉했지만, 올해 한국에서 재개봉해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은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호러 영화입니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호러 영화는……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너무너무 무섭다는 말밖에는 못하겠네요. 보통의 호러 장르 영화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이 영화의 장면들 대부분은 너무나 일상적인데, 그 일상 속에 은은히 깔린 불안과, 순간 돌출하는 광기가 소름 돋을 정도로 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이 영화의 살인(이 일어나기 전까지의) 장면들은 정말이지 악몽 같아요. 연말에 추천하기엔 조금 꺼려지는 영화이지만, 올해 제가 본 영화 중 최고였던 건 분명합니다.
〈큐어〉 이야기 하다가 뉴진스 이야기를 하려니 뭔가 민망하네요. 하하; 그렇지만 따끈따끈한 신곡인 〈Ditto〉의 뮤직비디오는 아이돌 뮤비에서 보기 드물게 아주 으스스한 분위기가 은근하게 흐르는 뮤직비디오입니다. 마침 뮤비에서 담고 있는 시공간이 2000년대 초반으로 보이는 학교여서 마치 영화 〈여고괴담〉의 속편을 보는 것 같기도 해요. 물론 표면적으로는, 외톨이였던 어린 시절을 버티게 해준 환상친구(들)를 추억하는 내용이지만, 뮤비 곳곳에는 꽤나 무섭고 불길한 장면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바닥에 부서진 채 있는 캠코더라든지, 운동장에서 한 명만 카메라를 바라보는 장면 같은…… Side A와 B, 두 편으로 나온 만큼 세세히 뜯어보면 더 재밌을 뮤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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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토끼🐰의 해, 퍼플레인의 첫 타자는 누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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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떡밥만 슬쩍슬쩍 뿌렸던 퍼플레인의 신간 소식을 정식으로 발표합니다! 내년 1월에 드디어 퍼플레인의 네 번째 책이 출간됩니다. 🎉🎉🎉
무려 정보라 작가님의 초기 걸작 단편들만 모은 소설집이라구요! 엄선한 초기 단편 작품들과 어디서도 만나보지 못하는 미공개 단편들까지 알차게 담았습니다! 새해 처음 읽을 책으로 딱일 것 같지 않으신가요. 😎
정보라 작가님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만 골라 한데 모아놓은 만큼 정보라 작가님의 팬이라면 절대 놓치고 싶지 않으실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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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이었다…… 한파 속 《그 겨울, 손탁 호텔에서》 북토크 현장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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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몰아닥친 12월 14일, 듀나 작가님께서 채팅으로 참여하시고, 이서영, 이경희 작가님께서 함께 자리해주신 《그 겨울, 손탁 호텔에서》 북토크가 무사히 진행되었습니다.
《그 겨울, 손탁 호텔에서》의 작품들의 이모저모를 낱낱이 살펴보기도 하고, 소설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독자님들이 책을 읽으며 궁금했던 점들에 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물론, 듀나 작가님의 작품세계 전반까지 폭넓게 오가며 알차고도 즐거운 북토크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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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북토크의 특별한 점은 무엇보다도 듀나 작가님께서 직접 참석하셨다는 점입니다……! (물론 텔레그램으로요)
이경희, 이서영 작가님의 입담과 듀나 작가님의 재치 넘치는 채팅 덕분에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했는데요.
무엇보다도 북토크에 와주신 독자님들 덕분에 더욱 다정하고도 따뜻한 연말 티타임 분위기가 났답니다. 바쁜 연말에도 귀한 시간 내어주신 듀나, 이경희, 이서영 작가님, 그리고 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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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무서운 게 딱! 좋아!상 - 《양꼬치의 기쁨》
🎤《양꼬치의 기쁨》에서 가장 무서운 단편은?
🐳〈초신당〉 - 알 수 없는 공간을 헤매는 무서움이 생생하다
🐠〈초대받은 손〉 - 타인은 지옥이다, 그 잡채😱
🍀〈뒤로 가는 사람들〉 - 스릴 넘치는 전개와 소름 돋는 반전!
👩❤️👩올해의 커플상 - 《붉은 실 끝의 아이들》의 유리와 시아
🎤《붉은 실 끝의 아이들》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문장은?
🐳“괜찮아. 내가 걱정되는 길로만 가면 낭떠러지야.” “낭떠러지를 찾아가는 여행이라니.”
🐠"내가 너고, 우리가 너니까."
🍀붉은 실이 아니라 피로 물든 생살로 만든 가죽끈이었다. 끊어 내려 당길 때마다 피가 흘러 딱지로 앉아 두꺼워지는 올가미였다.
🏨올해의 디저트상 - 《그 겨울, 손탁 호텔에서》의 레몬 머랭 케이크
🎤《그 겨울, 손탁 호텔에서》의 등장인물 중 가장 애정하는 캐릭터는?
🐳〈콩알이를 지켜라!〉의 지혜정 - 무엇보다 '콩알이'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이 좋다
🐠〈성호 삼촌의 범죄〉의 방암식 - 되도 않는 추리로 큰 웃음 선사
🍀〈그 겨울, 손탁 호텔에서〉의 도 감독 - 영화 찍느라 고생 많았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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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수상자는 퍼플레터 원고 마감일을 매번 성실하게 지키고, 누구보다 빠르게 원고를 전달하였으므로 이 상을 수여합니다.
🥇올해의 갓생상 - 금붕어🐠
위 수상자는 회사에서의 일은 물론이거니와 일상생활에서 운동과 연애, 자기계발 등 그 누구보다 바쁘게 자신을 성장시켜나가는 삶을 살았으므로 이 상을 수여합니다.
위 수상자는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6시 땡 치자마자 칼같이 퇴근하는 날이 많았으므로 이 상을 수여합니다.
😘올해의 사랑둥이상 - 퍼플레터 구독자 여러분👾 위 수상자는 매달 25일 발행되는 퍼플레터에 애정을 가지고 잊지 않고 읽어주셨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상을 수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는 뇌물입니다- 찡긋)
퍼플레터 구독자 여러분 모두 2023년에는 각자의 마감(들) 성실히 지키고, 갓생 살면서, 매일 칼퇴하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 내년에도 퍼플레터와 함께해요!(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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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의 북플리
└ 신입 편집자 하루가 읽은 소설과 함께 그에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를 짝지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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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하루입니다.
12월은 항상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벌써 레터를 써야 한다니요.
연말을 맞아 건방진 하루는 마감을 일주일 앞두고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여행이라 하기도 뭣하게 친구와 오션뷰를 바라보며 술 마시고 책만 읽다 왔지만, 눈에 둘러싸인 차디찬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답니다. 독서하는 시간을 공유하는 친구가 있다는 건 정말 큰 행운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날 읽은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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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수아, 《훌》, 문학동네, 2021
아무도 몰랐겠지만! 하루는 배수아 소설가(겸 번역가)의 엄청난 팬이라는 사실! 재작년(딱 이맘때쯤이었네요) 표지가 예뻐 구매한 워크룸프레스에서 나온 《멀리 있다, 우루는 늦을 것이다》로 시작해서 배수아 책이라면 마다하지 않고 읽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전부 다 읽으려면 한참 남았다니, 행복하면서도 조급합니다.
이전에 읽었던 배수아 작가의 글들이 줄거리보단 문체와 압도적인 분위기, 비유와 이미지로 승부했다면 이번에 읽은 《훌》은 비교적 줄거리가 뚜렷한 편이었어요.
다른 단편들보다 확연히 짧고, 소설보단 산문의 느낌이 강하지만, 제가 《훌》에서 가장 좋았던 작품은 첫 단편으로 수록된 〈회색 時〉입니다. (아 근데 〈양곤에서 온 편지〉도 좋았는데!! 그냥 다 읽어주십쇼…)
〈회색 時〉는 소설이라기보단 일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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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를수록 과거의 장면들이 낯설어지고 그 진위가 의심스러워지는 것에 반해서 앞으로의 일들이 점점 더 은밀하고 친숙하고 다정해지며 낯설지 않은 깊은 이야기를 갖게 되었다. (…)
아마도 그런 죄의식과 회피가 모든 과거의 시간들을 더욱 비현실적인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원인처럼 보인다. 선명한 채로 남아 있다면 너무나 괴로울 테니 말이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과거는 어떤 특정하고 기억에 남을 만한 ‘사건’이 아니라 단지 ‘시간들’이라고 표현되는 추상의 형태가 되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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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우리가 결국 선명하게 기억한다고 생각하는 과거는 미래보다도 모호하고 진위를 알 수 없게 되어버리는데 그 이유가 우리가 탄생부터 갖게 되는 죄책감 때문이라는 거에요. 인간의 어리석음, "무지와 경솔함에 대한 도덕적인 수치", "자신과 세상에 대한 깊은 환멸" 때문에 인간 스스로가 과거를 온전히 기억할 수 없게, 불분명하게 만들어버린다는 겁니다.
사실 이 내용은 〈양곤에서 온 편지〉와도 이어지는 것 같네요. (이게 바로 배수아 소설의 묘미 아닐까요? 각 단편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동시에 모두가 어느 지점에서 아주 사소하더라도 연결점을 갖고 있어요) 〈양곤에서 온 편지〉의 주인공은 초라한 바이올린 한 대를 연주하는 광대거든요. 그런데 자신이 갖지 못한 재능과 그 재능을 타고난 천재의 삶을 비교하며 죄책감에 빠졌다가 분노했다가 궤변을 늘어놓았다가 진심을 호소합니다. 하지만 이 연극은 결국 그의 머릿속에서만 진행되는 상상일 뿐인데, 결국 경험이란 건, 과거라는 건 무엇인지 아리송해집니다. 인간의 윤리성, 도덕성…은 애초에 배수아의 관심사가 아닌 것 같고, 인간은 결국 몽상으로 살아가는 존재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과거의 수치심과 죄책감을, 이루지 못할 꿈과 이상을 상상으로 승화하며 살아가는 건지요. 그러니 그 누구의 어떤 과거도 '역사'보단 '이야기'일 뿐이라던 배수아의 말이 맞을지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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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ryoshka – Evening Gleam Between Clouds
배수아의 소설은 배수아만의 느낌이 있는데 음악을 어떻게 골라!! 하면서도 골랐습니다. 고르고 보니 이렇게 어울릴 수가 없어서 화가 나네요…… 일본 2인조 그룹인 마트료시카는 프로듀서인 센과 보컬인 카루가 결성했다는 것 외엔 다른 정보를 찾을 수 없습니다. (마지막 앨범이 2017년이라 하루는 울고 있어요…… 근데 놀랍게도 멜론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군요! 원래는 음원도 없어서 유튜브로 들었는데!)
마트료시카의 음악은 듣고 있으면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이 들곤 해요. 그래서인지 아무도 서로를 제대로 모르고, 심지어 독자도 화자를 모르는 배수아의 글들을 읽다 보면 마트료시카의 음악이 떠오르나 봅니다. 마트료시카의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이상해서 잘 찾아 듣지는 않는데, 생각난 기념에 저도 함께 들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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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장르 뉴스 _ 12월
└ 장르문학 관련 읽을거리를 선별해 소개합니다. 제목을 누르면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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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생태계에서 가장 핫한 분야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영화, 드라마 등 2차 콘텐츠로의 확산도 활발한 웹소설의 세계에 대해 쓴 시사인의 기사입니다. 저도 웹소설은 많이 읽어보지 못한 터라 잘 모르는 세계이지만,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를 느낍니다.
🐳두 번째 기사도 웹소설에 관한 것입니다. 한국 웹소설 콘텐츠의 급격한 성장과 발전에 대한 이유로, "청년층의 불만이 정치적 불안정으로 나타나는 것보다 대중문화에서의 창조력 폭발로 이어졌다는" 분석을 제시합니다.
🐳위의 칼럼과는 또 다른, 웹소설에 대한 시각을 보여주는 기사를 소개합니다. 이 글에서는 웹소설의 '회(귀) 빙(의) 환(생)' 코드를 청년 세대만의 헛된 욕망으로 분석하는 것에 대해 반박합니다. 오히려 "이 사회에서 오랜 삶을 살아온 기성세대일수록 가성비 좋게 욕망을 충족할 수 있는 플롯"이라고 말하며, 웹소설 소비에 깔린 욕망을 헛된 것으로 보는 것을 경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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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레터는 매월 25일 밤 10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퍼플레인 팀에게 전하고 싶은 말,
혹은 공유할 만한 기이하고 으스스한
이야기가 있다면, 답장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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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플레인 I kevinmanse@naver.com I 수신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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