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호 _ 돌아온 연말 결산! 2023 퍼플레인 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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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는 사람 _ 퍼플레인 팀
금붕어🐠 마케터. 으스스하고 피 튀는 이야기를 보며 맛있게 밥을 먹지만, 무서운 영화는 절대 볼 수 없다는 겁쟁이.
하루🍀 편집자. 남들이 안 본 것만 찾아보는 음침한 (자칭) 예술가.
바우어🦆 편집자. 가장 좋아하는 취미 생활은 스플래터 영화를 안주로 맥주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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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벌써 12월 말이 다 되었다는 사실에 놀라 이마를 팍팍 치고 있는 마케터 금붕어가 인사 올립니다.
이번 12월은 유독 얼음탕과 온탕을 오가는 야리꾸리한 날씨 때문에 인간을 과메기로 만들어 먹으려는 외계인의 음모는 아닌지 의심하게 되는 달이었는데요. 다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계신가요?
퍼플레인 팀은 연말을 맞아 올 한 해 발송한 퍼플레터들을 돌아보았습니다. 퍼플레터 구독자님들 덕분에 퍼플레인 팀은 올해도 항상 설레는 마음으로 레터를 준비해서 여러분께 선보였더라구요. 가끔 부족한 모습을 보여도 퍼플레터를 사랑해주신 여러분을 3,000만큼 사랑합니다.💜 (내년에도 우리 함께해요... 아니 그냥 영원히😏)
연말이라고 하면 역시나 시상식을 빼고 말할 수 없겠죠? 그래서 이번에는 퍼플레터만의 어워즈를 꾸려봤습니다. 물론! 정보라 작가님의 인터뷰도 빼먹지 않았어요. 장르 콘텐츠를 애정하는 (오타쿠) 퍼플레인 팀의 취향으로 채운 퍼플레터 어워즈, 이제 그 막을 열어보겠습니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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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
🎤 정보라 선생님께 묻다: 어떻게 이런 제목을 지으셨나요?
- 심도 있는 질문을 재치 있게 답해버리는 정보라 선생님과의 인터뷰 2탄
🏆 2023 제2회 (우리 맘대로) 퍼플레인 어워즈
👾 퍼플레인은 지금…
- 산타 할아버지, 2024년은 퍼플레인의 해가 되게 해주세요!🎅
📻12월의 장르뉴스 모아보기
#K-콘텐츠 #요아소비 #웹소설 #해외출판시장 #듄2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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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중입니다 취향해주세요
└ 퍼플레인 팀이 일상에서 직접 감상한 것들을 소개합니다. 취향해주세요 존중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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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레인 팀이 꼽아보는 올해의 베스트 리스트를 전격 공개합니다! 🐠와 🍀, 🦆가 각각 올해 감상했던 작품들 중에서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 싶은 최애 작품을 (장르 성격이 있는 작품 위주로) 꼽아보았답니다. 과연 구독자님들만의 리스트와 얼마나 잘 맞을지, 한번 비교해보세요! (구독자님들의 올해의 베스트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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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소설
팔이 너무 안으로 굽은 것인가 고민했지만, 순식간에 몰입해서 빠르게 완독한 책을 꼽으라니 가장 먼저 떠오른 책이기에 꼽았습니다. '고통'이라는 감정을 치열하게 파헤친 《고통에 관하여》는 진통제 NSTRA-14의 등장으로 고통의 패러다임을 바뀐 세상을 배경으로 한 SF 스릴러입니다. NSTRA-14 사용에 저항하는 신흥종교 '교단'을 보다 보면 올해 초 많은 관심을 끌었던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저주토끼》로만 정보라 작가님을 알고 계셨다면, 장편 소설로 보여주는 정보라 작가님의 색다른 면모를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영화 예고편이 뜨자마자 금붕어는 확신에 찼습니다. 이 영화는 반드시 영화관에서 봐야 한다고요! 아니나 다를까 오랜만에 '혼(자)영(화관)'을 하면서 본 영화는 실험적이면서도 깔끔한 연출과 관객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플롯, 개연성을 만들어내는 배우들의 기깔난 연기력으로 한 편의 차력쇼를 펼치며 금붕어의 마음 한가운데에 들어오고야 말았습니다. 특히 금붕어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 〈곡성〉 같은 '혼란스러운' 냄새가 나는 것이 제대로 취향저격이었어요. 부푼 맘을 안고 퍼플레터에 소개하기 위해 원고를 모두 써두었건만 주연 배우 이선균의 마약 논란이 터져 미처 소개하지 못한 (비운의) 영화이기도 한데요. 사실 논란을 떠나 뒷심이 약하다는 이유로 대중은 물론 퍼플레인 팀 안에서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한국에서 이런 흥미로운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가 나왔다는 점만으로도 장르 콘텐츠 덕후라면 한 번쯤 봐야 한다고 외쳐봅니다.
고요를 깨뜨리는 존재라는 뜻의 'Chill Kill'이라는 신조어를 제목으로 내세워 콘셉트 맛집 레드벨벳이 컴백했(었)어요. 타이틀인 〈Chill Kill〉은 가사만 보면 사랑하는 사람의 소중함을 모르고 함부로 대하다 이별한 화자가 후회하는 이야기처럼 들리는데요. 뮤비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지하에 갇혀 살던 다섯 자매의 이야기를 그렸는데요. 한편의 스릴러 영화 같은 뮤비 꼭 감상해보시길요! 영화나 드라마 못지 않게 완성도 높은 멋진 연출이 매력적이랍니다. (김일오 선생님의 해석 영상도 같이 보면 더 재밌어요!) 만약 〈Icecream Cake〉〈Bad boy〉〈RBB〉와 같은 레드벨벳 특유의 좀 더 각 잡힌 (오컬트) 콘셉트 맛이 그리우셨다면, 같은 앨범의 수록곡인 〈Knock Knock(Who's There?)〉과 〈Nightmare〉까지 들으시면 으스스한 매력 만끽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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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소설
무려 2012년의 책을 하루는 2023년에 읽었습니다. 중학생 시절 한창 추리소설에 빠져 살 때, 다카노 아버지(?)의 《13계단》을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서, 사본 책이었는데요. 700쪽이 넘는 장대한 분량이지만, 한 번 펼치면 절대 덮을 수 없는 책이라 장담합니다.
〈하이즈먼 보고서〉에서 인류 멸망 시나리오를 총 다섯 가지로 제시하는데, 이 중 하나가 현실화되었다는 사실을 미국 정부가 알아냅니다. 그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비밀 군사 작전 팀을 꾸려 콩고로 진입하는데... 과연 미국 정부가 숨기고 있던 진실은 무엇일까요?
'제노사이드'라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 이 책에는 수많은 살상이 그려집니다. 배경부터가 콩고이고, 작가 인터뷰를 보면 부시 정부의 이라크 개입이 이 책의 '번즈 정부'의 태도에 반영되었다고 합니다. 책에는 난징 대학살이나 간토 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에 대해 나오기도 하는데요. 저자는 이에 대해 "콩고와 르완다, 나치 학살 등에 관해서는 언급하면서 일본이 저지른 비슷한 일에 대해서 안 쓸 수는 없었다"고 말합니다.
하루는 지하철에서 이 책의 결말 부분을 읽다가 그만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습니다. "선하게 살라"는 뻔한 메시지를 이토록 가슴 시리게 전달하다니. 냉소주의자(?)인 하루도 매료되고 말았어요. 거듭된 혐오의 역사로 서로를 공격하고 해치는 일이 유독 많았던 2023년, 《제노사이드》를 많은 사람이 읽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충격❗ 하루, 올해 영화관에서 영화를 세 편밖에 안 보다... 조만간 고로에다 히로카즈의 〈괴물〉을 보고 올 하루를 기다려주세요...
올해의 드라마를 대신 꼽아보았습니다. 하루는 늘 어떤 영화든 드라마든 책이든 뒷북을 좀 칩니다... 〈손 the guest〉도 이제서야 보았다는 사실!
사실 김재욱의 사제복을 보겠다는 집착(?) 하나로 시작했다가 결말에 가서는 "화평, 윤, 길영... 셋이 살림 차리고 잘 살아! 제발 좀 잘 살란 말이야!"라고 외치며 주변에 엄청나게 영업을 하고 다녔습니다. 배우들의 귀신 들린 연기도 아주 일품입니다.
한 마을에서는 귀신이 오는 것을 '손이 온다'고 표현합니다. 어렸을 적부터 귀신을 보았던 윤화평, 그의 가족들이 그가 본 '손' 때문에 연달아 죽고... 가족들을 죽인 큰 귀신 '박일도'를 찾겠다는 일념으로 모인 화평과 윤, 길영. 처음에는 원수 같았던 그들이 이런저런 사건에 부딪히면서 서로를 구하려고 달려드는 관계성의 변화가 하나의 감상 포인트입니다. (근데 시즌 2는 언제 나오는 거죠?)
폭시 퍼플레터 구독자님 중에 롤을 즐겨 하시는 분이 계신가요! 하루는 게임은 하지 않지만, 롤 세계관 애니메이션 〈아케인〉을 무척 좋아해서 게임을 시작해야 하나 고민도 했습니다.
〈아케인〉을 보신 분들이라면 응당 뽑으실 명장면! 재회한 '에코'와 '징크스'가 어렸을 적 함께하던 놀이처럼(예전에는 페인트 물감이었다면, 이제는 진짜 총으로...) 맞붙는 9화! 대단한 액션신이 나오지도 않는데, 음악 때문에 정말 심장이 쿵쿵 뜁니다.
이 음악을 다시 들으며, 하루의 〈아케인〉 최애는 누구일까 고민해봤는데 어렵네요... 아무래도 '바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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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소설
출간된 지는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올해 가장 재미있게 읽은 소설을 꼽으라면 단연 이 책입니다. 《삼국지》 시대를 배경으로 위·촉·오를 오가며 암약하는 첩보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인데요. 작년 드라마화되어 한국에서도 방영했다는데, 드라마의 영상미는 인상 깊었지만 긴장감과 몰입도는 역시 원작 소설을 따라오지 못하는 것 같아요. 《삼국지》를 재해석한 이야기는 많이 봐왔지만 이런 첩보물(마치 존 르 카레의 스파이 소설을 읽는 듯한)을 읽은 건 처음이라 정말 즐거웠답니다.
올해가 가기 전 만나서 다행이야...! 라고 생각하는 작품이 있으신가요? 바우어에겐 이 영화 〈거미집〉이 그런 작품이랍니다.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걸작을 찍고자 고군분투하는 영화감독의 이야기로, 재치 가득한 대사에 웃다가도 문득 창작물과 창작자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생각해보게 만드는 장면들로 가득하죠. 게다가 영화 전반에 풍기는 은은한 미스터리의 향기까지! 고전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더욱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듯한 영화입니다. (덧붙여 "플랑 세캉스가 뭔데?"라는 질문에도 답할 수 있게 됩니다.)
바우어에겐 스폰지밥처럼 손꼽아 월요일을 기다렸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 웹툰이 매주 월요일 연재되던 올해 9월까지의 이야기죠. 매력적인 등장인물, 생생한 스토리, 그리고 숨 막히는 서스펜스를 모두 갖춘 사랑할 수밖에 없는 스릴러 웹툰입니다. 현재는 최종장이 될 3부 연재를 앞두고 휴재 중인 상황인데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연재 복귀도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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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라 선생님께 묻다: 어떻게 이런 제목을 지으셨나요?
└ 심도 있는 질문을 재치 있게 답해버리는 정보라 선생님과의 인터뷰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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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심연 깊은 곳에 잠재하는 본성을 들여다보다
👾 《죽음은 언제나 당신과 함께》에 실린 단편 중 〈감염〉은 폭력성은 어떻게 물들고 어떤 방식으로 타인을 지배하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감염〉의 주인공은 가해자이자 피해자라는 복잡한 정체성을 가지는데요. 권선징악이란 메세지가 명확히 드러났던 다른 작품들과는 결이 조금 다른 듯하였습니다. 〈감염〉을 어떻게 쓰시게 되셨나요?
🎤 변태적인 이야기를 쓰고 싶어서 시작했습니다. (부끄)
👾 한편 다른 단편 〈전화〉에서는 상실과 애도의 시간을 망자의 입장에서 풀어내셨는데요. 〈전화〉 속 정호준처럼 죽은 뒤 전화를 할 기회가 생긴다면 작가님은 누구에게 전화를 걸고 싶으신가요?
🎤 나쁜 놈들(누구라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만)한테 전화해서 곧 저승사자가 너 잡으러 간다고 위협해주고 싶습니다. (으르렁)
👾 해외 일정이 많으셨다고 들었는데 올해 굉장히 많은 책이 나왔어요. 어떻게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다작하실 수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작가님의 에너지원은 무엇인가요?
🎤 마감을 지켜야만 한다는 강한 의지로 쓰고 있습니다. (단호)(비장)
👾 내년에는 또 어떤 작품들로 독자님들과 만나실지 무척 기대되는데요. 다른 인터뷰에서 작품 소재를 구상할 때 사회문제에서 착안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셨어요. 앞으로 나올 작품에서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으신가요?
🎤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하고 있습니다.
👾 다사다난했던 한 해도 어느덧 끝나가고 있습니다. 연말을 맞아 독자님들에게 한 말씀 해주실 수 있나요?
🎤 여러분 독감 예방주사 맞으세여!! 건강하고 안전한 연말연시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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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출구 없는 미로상 - 《한밤의 시간표》의 연구소
🎤《한밤의 시간표》 속 등장인물 중 같이 근무해보고 싶은 직원은?
🐠〈고양이는 왜〉의 고양이 - 고양이와 물고기는 환상의 콤비니까! (과연?)😽
🍀〈저주 양〉의 DSP - 가만히 있으라고 말려주고 싶어서. (그래도 그놈은 가겠죠?)
🦆〈여기 들어오시면 안 됩니다〉의 소장님 - 직원을 생각하는 성실한 분 같아서.
💖올해의 로맨티스트상 - 《아무도 모를 것이다》의 이바쵸프
🎤《아무도 모를 것이다》에 실린 단편 중 빙의되어 보고 싶은 인물은?
🐠〈물〉의 여자 - 자유로운 그녀를 봐, 자유로워~🎶
🍀〈완전한 행복〉의 남자 - 복수가 행복을 가져다줄지 궁금해서.
🦆〈금〉의 남자 - 이런저런 여행을 한 경험이 부러워서 (결과에 상관없이...)
🥄올해의 디저트 맛집상 - 《죽음은 언제나 당신과 함께》의 프레즐 가게
🎤《죽음은 언제나 당신과 함께》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문장은?
🐠 "나이 먹는 게 원래 그런 거다, 사는 게 원래 그렇다는 말만은, 어쩐지 아무래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_〈내 친구 좀비〉 중에서
🍀"왜냐하면 죽음은 그들의 편이 아니기 때문이다."_〈죽음은 언제나 당신과 함께〉 중에서
🦆"적당히 잘생겼다니! 나는 그냥 참 잘생겼다고! 꺼내줘!"_〈리발관(離拔館)의 괴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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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개근왕 칸트상 - 바우어🦆
위 수상자는 칸트처럼 단 한 번도 빼놓지 않고 퍼플레터 연재에 참여하였고, 매번 성실하게 마감 시간을 지켰기에 이 상을 수여합니다.
🏅올해의 인사 잘하는 '어른이'상 - 하루🍀
위 수상자는 퍼플레터 인사말을 도맡았을 뿐 아니라 정성 들여 작성하여 구독자님들에게 항상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인사하였기에 이 상을 수여합니다.
🏅 올해의 골골상 - 금붕어🐠
위 수상자는 한 해 동안 코로나 2회, 몸살 감기 1회 외 여러 차례 잔병치레를 하며 고양이도 아니건만 성실히(?) 골골거렸기에 건강을 기원하며 이 상을 수여합니다.
😘올해의 그랜절 받을 상 - 퍼플레터 구독자 여러분👾 위 수상자는 매달 25일 발행되는 퍼플레터를 잊지 않고 읽어주셨기에, 압도적인 감사와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는 마음을 담은 퍼플레인 팀의 그랜절... 대신 이 상을 수여합니다. (뇌물 플러팅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네, 지금 독자님들께 플러팅 하는 겁니다. 😏💕)
퍼플레터 구독자 여러분 2024년에는 소망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고, 건강하게 꽃길만 걷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 내년에도 퍼플레터와 함께해 주실거죠?! (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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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타 할아버지, 2024년은 퍼플레인의 해가 되게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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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는 정보라 작가님의 세 권이 출간되며 어느덧 퍼플레인에서 출간된 도서가 여섯 권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퍼플레인에서 나온 책 모두가 독자님들께 많은 사랑을 받고, 선정사업에도 선정되면서 퍼플레인이 무사히 안착했어요. 이 모든 것은 독자님들 덕분이죠. 항상 감사, 또 감사드려요.
레터를 쓰는 지금은 아직 크리스마스를 며칠 남겨둔 날인데요. 일단 마케터 금붕어는 크리스마스 소원으로 2024년은 퍼플레인의 해가 되게 해달라고 조를 예정입니다. (다 듣고 계시죠, 산타 할아버지?) 소원만 빌어서 소원이 이뤄지진 않겠지요? 퍼플레인 팀은 2024년이 '퍼플레인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숨을 고르는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일단 내년에도 퍼플레인에서 준비한 기이하고 으스스하지만 어쩐지 끌리는 매력을 뽐내는 짜릿한(헥헥) 작품들이 독자님들을 만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내년이 푸른 용의 해라는 사실 아시나요? 그래서일까요, 내년 초에는 용띠인 정보라 작가님의 책이자 올해 퍼플레인에서 나온 책 중 가장 마지막으로 나온 책 《죽음은 언제나 당신과 함께》를 오프라인 서점 매장 곳곳에서 재밌는 큐레이션으로 만나실 수 있을 예정이에요. (서점 관계자 여러분 이 정도면 큰 스포는 아니지요?😅) 혹시라도 서점에서 《죽음은 언제나 당신과 함께》를(《한밤의 시간표》, 《아무도 모를 것이다》도 잊지 말아주시와요...!) 만나면 반겨주시고, 인증샷 찍어주시고, 공유해주시고, 구매해주시고, 읽어주시고, (…) 그래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데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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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장르 뉴스 _ 12월
└ 장르문학 관련 읽을거리를 선별해 소개합니다. 제목을 누르면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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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와 ‘위기’ 사이, 기로에 선 K-콘텐츠의 현재 [K-콘텐츠 위기의 실태①]
연말이 되자 각종 분야의 결산 기사와 내년 트렌드를 점쳐 보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요. 올 한해도 각종 화제를 모았던 'K-콘텐츠'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대표적인 흐름으로는 OTT 서비스 이용의 일상화와, 그에 따른 방송·영화계의 위기론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외에도 현재 컨텐츠 업계의 쟁점과 글로벌 시장 전망 등을 두루 다룬 기사입니다.
며칠 전 요아소비의 첫 내한 공연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죠. 2023년 화제의 노래라고 하면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오프닝 노래 〈아이돌〉을 떠올리실 분이 많을 듯합니다. 요아소비가 담당한 이 오프닝 노래 가사가 작중 인물의 이야기를 그대로 담고 있다는 점에서 감탄한 사람들도 있는데요. 평소에도 소설을 원작으로 음악 작업을 한다는 요아소비의 특별한 작업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기사입니다.
📰웹소설의 개연성을 따지고 싶은 당신에게
영화와 드라마 원작으로도 자주 언급되며 2024년 더욱 유망한 컨텐츠 중 하나로 꼽히는 웹소설. 웹소설에 관한 오해와 편견, 그리고 웹소설이라는 매체의 특징에 관한 흥미로운 기사를 소개드립니다. 웹소설은 주로 'MZ 세대'가 읽는다는 인식, 또 이야기 구성이 엉성하다는 인식 등을 상세하게 반증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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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레터는 매월 25일 밤 10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퍼플레인 팀에게 전하고 싶은 말,
혹은 공유할 만한 기이하고 으스스한
이야기가 있다면, 답장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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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플레인 I kevinmanse@naver.com I 수신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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